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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첫 공동으로 이끈다

내년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첫 공동으로 이끈다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3-03-24 02:05
업데이트 2023-03-24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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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감독에 파브리시우스·이설희
한국 도시 대표 ‘향’ 제작·설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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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콥 파브리시우스(왼쪽) 덴마크 아트 허브 코펜하겐 관장과 이설희(오른쪽) 덴마크 쿤스트할오르후스 큐레이터
야콥 파브리시우스(왼쪽) 덴마크 아트 허브 코펜하겐 관장과 이설희(오른쪽) 덴마크 쿤스트할오르후스 큐레이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야콥 파브리시우스 덴마크 아트 허브 코펜하겐 관장과 이설희 덴마크 쿤스트할오르후스 큐레이터를 제60회 베네치아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 총괄 예술감독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동 예술감독을 선정한 것은 1995년 한국관 개관 이후 처음이다.

파브리시우스 관장은 덴마크를 중심으로 스페인, 스웨덴, 프랑스 등 유럽 예술 기관 등지에서 활동해 온 전시기획자다. 2016~2021년 덴마크 쿤스트할오르후스 예술감독으로 일했고, 2019~2020년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을 맡았다.

이 큐레이터는 이화여대 미술사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20년 부산비엔날레 전시팀장, 2019~202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이들은 ‘한국 향기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한국 여러 도시를 대표하는 향을 제작·설치해 한국관을 몰입감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문예위 관계자는 “국내외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선정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제60회 베네치아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은 내년 4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스텔로공원 및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열린다.

김기중 기자
2023-03-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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