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발행 후 첫 대규모 인원 현장 공개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이날 로또복권 추첨에서 ‘1, 2, 11, 21, 30, 3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9’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각 51억 8398만원씩 받는다.
1등 당첨금이 50억원을 넘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1등 당첨금이 30억원대인 경우는 2월 11일(31억 4792만원), 4월 8일(38억 193만원), 4월 15일(37억 7031만원) 등 모두 3차례가 있었다.
1등 당첨금이 이날의 51억여원보다 많았던 가장 최근 기록은 지난해 7월 23일 추첨된 61억 1885만원이다. 당시 1등 당첨자는 총 4명이었다.
2020년 이후 1등 당첨금이 50억원 이상인 경우는 이날까지 총 7차례로 2020년 1회(10월 24일), 2021년 2회(6월 12일·11월 13일), 지난해 3회(4월 30일·6월 4일·7월 23일)다.
이날 1등 당첨자가 배출된 판매점은 총 5곳이었다. ▲종합가판점(서울 동대문구) ▲돈벼락 하단점(부산 사하구) ▲미금헤리츠점(경기 성남시) ▲대박명당(경기 양주시) ▲D마트 담배(강원 속초시) 등이다. 수동은 없었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 3234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39만 1950명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다.
한편 이날 서울 마포구 MBC 상암동 스튜디오에서는 ‘대국민 로또 추첨 공개 방송’이 열렸다.
매주 로또복권 추첨 방송에는 약 15명의 일반인만 참석했으나, 이날 공개방송에는 평소 인원의 10배가 넘는 150명이 참석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동행복권 로또 홍보대사 배우 김소연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복권방송 추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