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 1세대로 꼽히는 김기탁 ㈜삼화 명예회장이 지난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89세.
김기탁 삼화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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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탁 삼화 명예회장
충북 괴산 출신인 고인은 1946년 삼화무역공사를 설립해 홍콩으로 오징어를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수출산업을 일구는 데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이후 특수종이업체 삼화제지㈜, 담배필터 제조회사 ㈜삼화, 수·출입회사 삼화교역㈜, 금도음료㈜ 등을 포함한 중견그룹을 키워냈다.
1960~80년대 경제개발기에는 한국무역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사와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김성호 삼화제지 회장·김관호 삼화 회장·김연호 삼화제지 공동회장 겸 삼화모터스 회장·김태호 금도음료 회장·김혜림 삼화제지 디자인실장 등 4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이며 발인은 30일 오전 8시.(02)2072-2091.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0-11-2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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