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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사(NASA) 표절?’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나타(NATA) 로고 [포토多이슈]

‘미국 나사(NASA) 표절?’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나타(NATA) 로고 [포토多이슈]

오장환 기자
입력 2023-11-24 14:13
업데이트 2023-11-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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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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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2일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전날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 사진에 국가우주개발국(왼쪽 첫번째)에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가운데)으로 바뀐 새 로고가 새겨져 있다. 상단에는 ‘DPRK’라는 글자와 그 아래에 ‘NATA’라는 약어가 중앙에 배치되어 있고 그 아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글자가 새겨져 있다.오른쪽은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의 로고. 2023.11.24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2일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전날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 사진에 국가우주개발국(왼쪽 첫번째)에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가운데)으로 바뀐 새 로고가 새겨져 있다. 상단에는 ‘DPRK’라는 글자와 그 아래에 ‘NATA’라는 약어가 중앙에 배치되어 있고 그 아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글자가 새겨져 있다.오른쪽은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의 로고. 2023.11.24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2일 공개한 사진엔 전날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 사진에 국가우주개발국에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으로 바뀐 새 로고가 새겨져 있다. 상단에는 ‘DPRK’라는 글자와 그 아래에 ‘NATA’라는 약어가 중앙에 배치되어 있고 그 아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글자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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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2023.11.22 연합뉴스
북한은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2023.11.22 연합뉴스
이번 발사체에는 ‘DPRK NATA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뿐 아니라 ‘정찰위성 만리경’, ‘조선’, ‘천리마 1’ 등 각종 로고와 글자가 적혔다.

2013년 4월 출범한 북한국가우주개발국의 10주년이었던 지난 4월 북한국가우주개발국(NADA) 로고가 미국항공우주국(NASA) 로고와 흡사해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이미지와 문구가 흡사 미국의 ‘나사’와 비슷해 의도적으로 흉내 낸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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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부는 지난 23일 저녁 목란관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성공을 기념해 연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을 둘러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직원들이 ‘NATA’ 로고가 인쇄된 옷을 입고 있다. 2023.11.24 연합뉴스
북한 정부는 지난 23일 저녁 목란관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성공을 기념해 연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을 둘러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직원들이 ‘NATA’ 로고가 인쇄된 옷을 입고 있다. 2023.11.24 연합뉴스
북한국가우주개발국은 우주 탐사를 통한 과학적 발견을 중시하는 NASA와 달리 미사일과 군사용 인공위성 개발 등에 주력해 온 준군사조직으로 간주된다. 이들 직원들은 군인에 준하는 신분을 인정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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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1일 밤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TV가 23일 공개했다. 정찰위성 발사 성공에 김 위원장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1일 밤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TV가 23일 공개했다. 정찰위성 발사 성공에 김 위원장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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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1일 밤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통신이 23일 공개했다. 정찰위성 발사 성공에 김 위원장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1일 밤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통신이 23일 공개했다. 정찰위성 발사 성공에 김 위원장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발사체에는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NATA’라는 기관 명칭이 적힌 것과 달리 김정은 주변의 작업자들이 입은 단체복 조끼와 모자에는 ‘국가우주개발국 NADA’라고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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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1일 밤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TV가 23일 공개했다. 정찰위성 발사 성공에 김 위원장(왼쪽)과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오른쪽)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1일 밤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TV가 23일 공개했다. 정찰위성 발사 성공에 김 위원장(왼쪽)과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오른쪽)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우주개발국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의 전신으로, 새로 만든 발사체에는 신규 명칭을 적었으나 작업자들은 기존 복장을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

기관의 영문 명칭은 국가우주개발국의 NADA(National Aerospace Development Administration)에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의 NATA(National Aerospace Technology Administration)로 바뀌었고 로고도 새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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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은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42분 28초 천리마-1형을 발사했다. 애초 항행 경보를 위해 예고한 발사 시점 ‘22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 0시 사이’보다 빠른 기습 발사였다.

조선중앙통신은 발사체는 정상 비행해 705초 만인 오후 10시 54분 13초에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으며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앞으로 빠른 기간 내에 수 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할 계획을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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