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종이 60% 줄이고 결재 80% 과장 전결”

권익위 “종이 60% 줄이고 결재 80% 과장 전결”

입력 2010-01-20 00:00
수정 2010-01-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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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19일 “종이 사용을 전년보다 60% 줄이고, 결재의 80%를 과장 선에서 끝내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복사용지를 각 부서에 지난해의 40%만 제공하고 부족분은 해당 부서의 운영비를 통해 자체 해결토록 하기로 했다. 낭비할 거면 자기 주머니를 털라는 취지다. 권익위는 신속한 일처리를 위해 결재에 있어 3단계 원칙을 세웠다. 위원장 결재사항은 법령상 의무사항으로 한정하고 가급적 전자결재를 이용하도록 했다. 간단한 보고는 위원장에게도 ‘구두(口頭)’ 또는 ‘메모’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해 내 집무실부터 전기, 컴퓨터 등 사무기기의 낭비요인이 없는지 자세히 조사하라.”며 내부실태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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