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청주·청원통합 의지 재천명

李대통령 청주·청원통합 의지 재천명

입력 2010-02-09 00:00
수정 2010-02-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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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행정구역 자율통합에 대한 의지를 재천명한 것으로 전해져 청주.청원 통합이 다시 힘을 얻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9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정우택 충북지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오찬을 하면서 ”청주.청원이 통합되면 행정서비스가 당연히 향상될 것“이라며 ”행정단위에 얽매이는 것보다는 지역단위로 묶는 것이 행정발전의 방향“이라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비용이 적게 들면서 행정 서비스를 더 많이 받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느냐“며 ”통합이 되면 행정비용이 적게 들고,그것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년 후를 내다보고 충청권에서도 제대로 된 도시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통합이 되면 제대로 된 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행정구역 통합이 되면 청원군의회 등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청주시와 청원군 지역의 의원 정수 조정문제도 거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군(郡)이 시(市)를 도넛형태를 둘러싸 전국에서 대표적인 기형적인 행정구역으로 꼽히면서도 통합 논의가 진척되지 못하는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충북도를 방문해 ‘청주.청원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담화문’을 발표한 데 이어 대통령까지 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행정구역 자율통합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재천명한 것이어서 통합 분위기 조성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안부가 오는 22일까지 지방의회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의견제출을 요구해 놓은 상황이어서 청원군의회가 통합 반대를 고수하는 데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청원청주통합 군민추진위원회 박종대 공동대표는 ”대통령이 통합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청원군의회가 통합을 반대할 명분이 더 약해진 만큼 통합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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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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