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후보 ‘옹립’… 민주 뒤숭숭

수도권 후보 ‘옹립’… 민주 뒤숭숭

입력 2010-03-02 00:00
수정 2010-03-0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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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후보 결정을 놓고 민주당 지도부와 예비 후보자들 사이에서 마찰음이 나오고 있다.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만들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한 전 총리가 당의 후보군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데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출마를 막는 ‘야권 단일화 카드’가 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 대표와 386그룹 등 당 주류는 서울시장 쪽에 관심을 가졌던 송영길 최고위원을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인천시장 출마로 선회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한 전 총리보다 먼저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해 온 이계안 예비후보와 김성순 의원 등은 내심 “서울시정 자체를 고민한 적이 한 번도 없고, 선거기간 내내 뇌물수수 의혹 공방에 시달릴 한 전 총리를 당 지도부가 ‘옹립’하려는 것은 원칙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당의 분위기가 워낙 한 전 총리 쪽으로 기울어 드러내 놓고 반발하지도 못 한다. 반면 당 지도부의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전략에 유필우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당 지도부는 인천시장 경선 개입을 중단하고, 송 최고위원은 후보로 나서고 싶다면 먼저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라.”고 공개 요구했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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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10-03-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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