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양98호 실종자 구조 전폭 지원

정부, 금양98호 실종자 구조 전폭 지원

입력 2010-04-05 00:00
수정 2010-04-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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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선원 예우…농식품부 장관 조문 검토

정부는 5일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참여했던 쌍끌이 어선 ‘금양98호’ 침몰사고와 관련,사고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실종자를 이른 시일 내 구조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의 주재로 금양98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한종태 공보지원비서관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종 선원들에 대한 조속한 구조를 위해 국방부와 행정안전부,농림수산식품부,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에서 동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 금양98호가 천안함 구조활동을 벌인 뒤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는 점을 감안,피해 선원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별도로 강구키로 했다.특히 사고 수습 과정에서 사망자 등에 대한 조문을 관계부처 장관이 가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금양98호와 충돌 용의선박이 캄보디아 국적이고,선원들이 중국.미얀마인들로 밝혀짐에 따라 관련국 정부에 사고조사 협조를 요청하고,인도네시아 정부측에 인도네시아인 선원의 사망.실종에 대한 관련사항을 설명할 방침이다.

 앞서 정운찬 총리는 전날 금양98호 침몰 사고와 관련,“실종된 선원을 시급히 구조하는데 범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관계부처 차관회의 개최를 통해 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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