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탈북여성 2명 구의원 비례1번 공천

선진, 탈북여성 2명 구의원 비례1번 공천

입력 2010-05-11 00:00
수정 2010-05-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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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이 11일 탈북 여성 2명을 6.2 지방선거 서울시 구의원 비례대표 1번에 공천했다.

 선진당 서울시당은 이날 북한 이탈 주민인 김인실(52)씨와 최해연(45)씨를 각각 강서구와 송파구 구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확정했다.

 주요 정당이 북한이탈 주민을 지방선거 후보로 공천한 것은 처음이라는 게 선진당의 설명이다.

 최씨는 2004년 북한을 나와 2006년 입국,국민대에서 기업경영 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탈북여성인권연대에서 근무중이다.열혈 공산당원이었던 부모 밑에서 자란 그는 지도층의 일원이었던 남편과의 결혼으로 북한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았으나 시집이 갑작스럽게 몰락하면서 북한을 떠나야했다.

 2002년 탈북한 김씨는 2004년 국내에 들어온 이후 탈북여성연대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박선영 대변인은 “국내 탈북자가 2만명에 달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 제대로 정책하지 못한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탈북자들이 더이상 보호 대상으로서 수동적인 지위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정치적으로 설 수 있도록 비례대표 1번을 주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제 탈북민들이 도움과 보살핌을 받기만 하는 데에서 벗어나 한국사회의 주인이 돼 시민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며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 탈북민과 지역 주민의 희망이 되겠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최씨는 “아직도 한국 사회에 속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수많은 탈북자와 북한 땅에서 신음하는 주민들을 생각하며 적극적인 결정을 했다.”라며 “지역의 미래,나아가 통일 한국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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