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위장전입·논문표절 뉘우치고 있어”

이현동 “위장전입·논문표절 뉘우치고 있어”

입력 2010-08-26 00:00
수정 2010-08-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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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는 26일 민주당이 제기한 자녀진학을 위한 위장전입,석사논문 표절 의혹을 인정하면서 ”지금도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민주당 우제창 의원이 ”이 내정자가 1993년 성균관대 세무학과 석사 논문을 작성하면서 다른 사람의 논문을 표절했다“고 지적하자 ”지금 생각해도 부끄럽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이 있고,사유가 어떻든 공적,사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돼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내정자는 다운계약서 작성에 따른 탈세 의혹에 대해선 ”세법상 탈세는 없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세금탈루는 세법상 납부해야 할 세액보다 낮게 내는 것을 말한다“며 ”1999년 당시 지방세법 규정에 따르면 과세표준액과 신고가액 중 높은 가액으로 과세를 하게 돼 있고,저의 경우 과세표준은 5천600만원인데 2배 가량 높은 1억원에 매매가를 신고했고,이는 당시 세법상으로는 적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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