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현재 교과서, 자유당 시절과 같아”

정두언 “현재 교과서, 자유당 시절과 같아”

입력 2010-10-06 00:00
수정 2010-10-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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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은 6일 “우리 교과서는 자유당 시절 교과서랑 같다”며 “미국 교과서는 넘기면 그림과 내용이 너무 자세하게 설명돼 있는데 우리 교과서는 너무 간단하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재미난 것을 보여주겠다”며 우리나라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와 미국 교과서를 직접 들고 나와 한국 교과서의 내용이 빈약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 교과서 내용이 간단한 이유는 학부모 부담을 고려해 지금까지 교과서 페이지 수를 제한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교과서 가격이 670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교과서는 너무나 설명을 잘해놓았고 문제도 다 나와있다”며 “자기 주도학습이라고 해서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해놓아 사교육비도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안상수 대표는 “재미난 게 아니라 심각하다.교과서가 정말 빈약하다”고 공감의 뜻을 표시했다.

 한편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서명과 관련,“미국,일본,중국보다 먼저 EU와 FTA를 체결하면서 17조 달러에 달하는 시장이 문을 열게 됐고,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우리나라가 유럽과 동아시아 미국을 연결하는 FTA 허브로 부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FTA 비준안이 국회에 넘어오면 조속히 처리하겠지만,FTA 서명 이후 유럽의회의 비준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국제기준에 어긋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법안 중 유통산업발전법을 우선 처리하고 대중소기업상생법은 추후 처리한다는 ‘분리 처리’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민주당 등 야당이 유통법 처리의 발목을 잡는다면 큰 잘못”이라며 “야당도 소상공인을 진정 생각한다면 유통법을 먼저 처리해 중소상인을 보호하고,대중소 상인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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