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년 만에 광주를 찾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감사 2반에 속해 있는 박 전 대표는 14일 오전 광주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다른 정치적 일정은 전혀 없이 국감 활동만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지만, 3년 만의 방문인 만큼 박 전 대표는 광주 시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박 전 대표가 광주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지지자들의 환호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국정감사장에서 질의를 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는 등 시선이 온통 박 전 대표에게 집중됐다.
박 전 대표가 호남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07년 11월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에 대한 첫 지원유세를 위해 전남 무안시장을 찾은 지 3년 만이다. 호남은 박 전 대표가 당 대표시절부터 각별한 애정을 나타낸 곳이다. ‘서진(西進)정책’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호남 껴안기에 주력했다. 당 대표 취임 직후인 2004년 3월 첫 방문지역을 광주로 한 데 이어 취임한 뒤 1년 동안 여섯 차례나 호남을 방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 전 대표는 국감에서도 광주 지역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저소득층 지원제도와 기업의 애로 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감사 2반에 속해 있는 박 전 대표는 14일 오전 광주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다른 정치적 일정은 전혀 없이 국감 활동만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지만, 3년 만의 방문인 만큼 박 전 대표는 광주 시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박 전 대표가 광주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지지자들의 환호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국정감사장에서 질의를 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는 등 시선이 온통 박 전 대표에게 집중됐다.
박 전 대표가 호남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07년 11월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에 대한 첫 지원유세를 위해 전남 무안시장을 찾은 지 3년 만이다. 호남은 박 전 대표가 당 대표시절부터 각별한 애정을 나타낸 곳이다. ‘서진(西進)정책’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호남 껴안기에 주력했다. 당 대표 취임 직후인 2004년 3월 첫 방문지역을 광주로 한 데 이어 취임한 뒤 1년 동안 여섯 차례나 호남을 방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 전 대표는 국감에서도 광주 지역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저소득층 지원제도와 기업의 애로 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10-10-15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