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선 통해 총선후보 선출”

“국민경선 통해 총선후보 선출”

입력 2010-10-26 00:00
수정 2010-10-2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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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제도 개선 가안 마련

한나라당이 19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서 국민경선을 통해 국회의원 후보자를 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 공천제도개혁특위는 25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워크숍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국회의원 공천제도 개선 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천특위 대변인인 박준선 의원은 “국회의원 공천의 경우 국민경선을 실시한다는 원칙을 마련했다.”면서 “현역의원, 정치 신인, 비례대표 부적격자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 기준은 향후 구성될 공심위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천특위의 가안에 따르면 국회의원 공천은 대선 후보자 선출 방식에 준해 ▲대의원 20% ▲일반당원 30% ▲일반국민 30% ▲여론조사 20%의 비율로 국민경선을 실시한다.

다만 국민경선 과정에서 후보자 간 과열 양상을 막기 위해 공심위 사전심사를 통해 경선 참여 후보자를 3인 이내로 제한하고 여성과 장애인 후보자에게 경선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공천특위는 또 현역 의원의 경우 지역구와 당내 활동 등 분야별로 나눠 여론조사 등의 방법으로 공천지수를 계량화한 뒤 지수에 미달하면 국민경선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10-10-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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