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니’ 재보선 6곳…표심 향방은?

‘초미니’ 재보선 6곳…표심 향방은?

입력 2010-10-27 00:00
업데이트 2010-10-2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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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재.보궐선거 투표가 27일 오전 6시 전국 6곳에서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재보선은 △기초단체장 2곳(광주 서구,경남 의령군) △광역의원 1곳(경남 거창군 제2선거구) △기초의원 3곳(부산 사상구 나.라선거구,전남 곡성군 가선거구) 등 6곳에서 치러진다.

 국회의원을 뽑지 않는 ‘초미니’ 선거이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영.호남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무소속과 군소정당 후보들의 선전에 도전받고 있어 텃밭을 사수할 수 있을 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텃밭에서의 패배는 오는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어 여야 모두 선거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해당 선거구에서는 전체 유권자 37만2천324명 가운데 4천7명이 투표를 마쳐 5.1%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28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의 투표율 7.6%보다 낮은 것이다.

 선관위는 최종 투표율을 25% 안팎으로 전망했다.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당선자 윤곽은 오후 10∼11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김채용 후보와 무소속 서은태,오영호 후보의 3파전인 경남 의령군수 선거에 대해 한나라당은 전날까지 김 후보가 45∼50%,두 무소속 후보가 각각 10∼20%대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파악했다.

 한나라당은 낙승을 예상하지만 지난 3.4.5대 의령군수 선거에서 내리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는 점에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민주당의 안방격인 광주에서는 서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 김선옥 후보와 비(非)민주 야4당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서대석 후보,전 서구청장인 무소속 김종식 후보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무소속 김 후보가 박빙의 우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민주당 김 후보와 서 후보가 바짝 추격하는 대혼전이며,투표율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서 후보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대리전’ 양상을 띈다는 점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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