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대통령, 되고 싶지만 쉽지 않아”

김문수 지사 “대통령, 되고 싶지만 쉽지 않아”

입력 2010-11-02 00:00
수정 2010-11-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주대 ‘토크콘서트’서 대학생과 질의응답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일 아주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대권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아주대 총학생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20대의 고민을 같이 나누는 차원에서 대학생들이 면접관이 돼 질문하면 ‘구직자’인 김 지사가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MC와 김용호 아주대 총학생회장 등 주요 패널은 관객석에 앉은 학생들 500여명의 실시간 문자메시지를 받아 김 지사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미지 확대
김문수 경기지사 연합뉴스
김문수 경기지사
연합뉴스
이중 한 학생이 김 지사에게 “대통령이 되고 싶냐”(Do you wanna be a president?)는 영어 질문을 던지자 김 지사는 “그렇다.하지만 어려운 일이다”(Yes,but it is very difficult)라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면) 갈수록 높아지는 등록금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묻는 말에 김 지사는 “우리나라는 대학 기부가 적다”며 “대학에 기부하면 상속세를 감면하는 등 제도적 개선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 지사의 첫 직장,소지하고 있는 자격증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김 지사는 처음 급여를 받았던 일은 가정교사였고 이후 재단 보조사,건설노동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고 답했다.

 그는 “재단보조사로 일할 때는 하루에 16시간씩 망치로 옷에 구멍을 내 단추를 박고 1만원을 받았다”면서 “막일도 많이 했지만 보다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겠다고 마음먹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대의 최대 고민인 청년실업을 해결할 정책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

 한 학생이 “대학생들은 대기업을 선호하고 정부는 눈높이를 낮추라고 하는데 대안이 있느냐”고 묻자 김 지사는 “많은 사람이 대기업을 선호하지만 모두가 대기업을 갈 수 있는 건 아니고 대기업을 가야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와 취미,소질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행복은 한 줄이 아니라 여러 줄이고 다른 줄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