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내일 독도 방문…영토주권 강조

이재오 내일 독도 방문…영토주권 강조

입력 2011-04-11 00:00
수정 2011-04-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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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경비대 격려..울릉도 해군부대도 방문

이재오 특임장관이 12일 독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일본이 최근 독도가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의 검정을 통과시키면서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고조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특히 이 장관의 독도 방문은 그가 현 정권의 핵심 실세라는 점에서 그간 독도를 찾은 여러 인사들에 비해 상징성이 높은 만큼 일본 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 장관은 이날 해군 및 해경 헬기와 해경함을 이용, 독도를 찾은 뒤 독도 경비대의 근무 상황을 점검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특히 이 장관은 독도 방문을 계기로 정부의 독도 수호 의지를 의지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할 방침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 장관은 독도 방문을 마치고 귀경하는 길에 울릉도에 들러 현지 해군 부대도 방문,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앞서 이 장관은 최근 트위터에 올린 ‘독도단상’이란 제하의 글에서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층에 마련된 독도 중계 영상을 소개하며 “청사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 독도는 우리 땅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지난 1일 독도를 방문, “천지가 두 번 바뀌어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대통령의 말에 동의한다”며 내년에 준공되는 동해 독도 해양과학기지에서 지진 쓰나미 연구를 본격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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