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재보선 민심, 내각 책임 통감”

김총리 “재보선 민심, 내각 책임 통감”

입력 2011-04-28 00:00
수정 2011-04-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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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무회의..”전동차 탈선 재발 않도록 관리 만전”

김황식 국무총리는 28일 4ㆍ27 재보선과 관련,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향배에 비춰 총리를 비롯한 내각의 책임이 적지 않음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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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 다음날인 28일 김황식 국무총리가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철회안이 상정됐다.  연합뉴스
4.27 재보선 다음날인 28일 김황식 국무총리가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철회안이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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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유성식 총리실 공보실장이 전했다.

김 총리는 “마지막까지 공정 선거 관리에 힘써준 관계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범정부 및 부처 차원의 주요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수도권 전동차 탈선사고와 관련, “수도권 전철의 경우 서민이 주로 이용하고 있고, 정부가 고유가대책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하는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대중교통수단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지시했다.

김 총리는 “대중교통 이외에 다중이 이용하는 각종 시설의 안전에 대해서도 세밀히 점검,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번역 오류가 발견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철회에 대해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한ㆍ미 FTA 본안과 번역본을 꼼꼼히 살펴 한치의 오류가 없는 상태로 국회에 비준 동의안이 다시 제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한ㆍ유럽연합(EU) FTA 국회 통과가 예정돼 있는데 7월1일 잠정 발효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적으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적극 홍보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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