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방중 北주민, 전년대비 30%↑”

“올 상반기 방중 北주민, 전년대비 30%↑”

입력 2011-07-23 00:00
수정 2011-07-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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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국을 찾은 북한 주민 수가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중국 관광정책 담당부처인 국가여유국 자료를 인용해 23일 전했다.

국가여유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국을 정식 방문한 북한 주민은 6만7천900여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5만2천100여 명보다 1만5천800명(3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 유형별로 보면 공장·식당 등에서 일하기 위한 근로 목적 방문이 3만4천100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만3천800명보다 1만300명(40%) 늘어난 것이다.

회의나 사업을 위한 중국 방문자도 1만6천100명으로 5천200명 늘었다.

반면, 관광이나 친지 방문을 위한 방문자는 1천8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0명가량 줄었다.

남성은 5만9천200명으로 1만3천400명, 여성은 8천600명으로 2천300명 늘었고 연령별로는 45~64세 3만2천800명, 25~44세 2만9천200명 등이었다.

북한 주민들이 중국을 방문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선박(2만8천명), 비행기(1만5천명), 자동차(1만3천100명), 기차(9천300명) 순이었다.

중국 국가여유국이 발표한 이번 자료는 정식 절차를 밟아 중국을 찾은 북한 주민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탈북 등 비공식 경로로 입국한 주민은 포함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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