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前영부인, 대선출마 물거품

과테말라 前영부인, 대선출마 물거품

입력 2011-08-10 00:00
수정 2011-08-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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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이혼까지 하며 차기 대선 출마를 노렸던 산드라 토레스 과테말라 대통령 전 영부인의 꿈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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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헌법재판소는 토레스 전 영부인이 내달 있을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출마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고 9일 외신이 보도했다.

과테말라 헌법은 현직 대통령 가족의 차기 대선 출마를 금지하고 있다.

토레스 여사는 이같은 헌법규정을 피하기 위해 알바로 콜롬 대통령과 이혼까지 하며 차기 대선 출마에 나섰으나 6월 과테말라 선거관리위원회는 그의 이혼이 법망을 피하려는 ‘합법적 사기’라는 점을 들어 대통령 후보 등록을 거절한 바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판결에서 토레스가 이혼은 했지만 선거 입후보는 여전히 헌법을 침해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토레스 여사는 이날 판결에 대해 “(이혼이라는) 개인적인 결정을 한 것은 사기가 아니다”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토레스 여사를 차기 대권 후보로 밀었던 집권당은 이날 판결로 후보없이 대선을 치러야 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

토레스 여사는 남편이었던 알바로 콜롬 대통령 정부 하에서 빈곤 구제프로그램을 이끌며 빈곤층으로부터 인기를 얻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동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군인출신인 야당의 페레스 몰리나 후보가 토레스 여사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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