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공의 황태자’ 박철언 전 의원이 두 번째 시집 ‘따뜻한 동행을 위한 기도’를 펴냈다.
2004년 첫 시집 ‘작은 등불 하나’를 낸 지 7년 만이다.
박 전 의원은 ‘어머니의 밥상’ ‘봄, 오일장’ 등 소소한 일상에서나 여행 도중 느낀 감정들을 풀어낸 시 89편을 이번 시집에 실었다.
그는 “누구를 감동하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쓴 건 아니다”라면서 “바쁜 생활 속에 틈틈이 나만의 공간에서 또는 여행길에서 평화와 소박함이 가슴을 파고들 때, 마음이 복잡하거나 힘들 때 솔직한 영혼의 절규를 그대로 옮겼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6공화국 당시 정무 제1장관, 체육청소년부 장관 등을 지내며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고 할 정도로 막강 2인자였으나 김영삼 정권 초기 이른바 ‘슬롯머신’ 사건으로 구속됐고 2000년 정계를 은퇴했다.
1995년 수감 생활을 소재로 쓴 시 3편에 대해 원로시인 추천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한 박 전 의원은 2006년 ‘작은 등불 하나’로 제10회 서포문학상 대상을 받았으며 2008년에는 제1회 월간 순수문학작가상을 수상했다.
연합뉴스
2004년 첫 시집 ‘작은 등불 하나’를 낸 지 7년 만이다.
박 전 의원은 ‘어머니의 밥상’ ‘봄, 오일장’ 등 소소한 일상에서나 여행 도중 느낀 감정들을 풀어낸 시 89편을 이번 시집에 실었다.
그는 “누구를 감동하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쓴 건 아니다”라면서 “바쁜 생활 속에 틈틈이 나만의 공간에서 또는 여행길에서 평화와 소박함이 가슴을 파고들 때, 마음이 복잡하거나 힘들 때 솔직한 영혼의 절규를 그대로 옮겼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6공화국 당시 정무 제1장관, 체육청소년부 장관 등을 지내며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고 할 정도로 막강 2인자였으나 김영삼 정권 초기 이른바 ‘슬롯머신’ 사건으로 구속됐고 2000년 정계를 은퇴했다.
1995년 수감 생활을 소재로 쓴 시 3편에 대해 원로시인 추천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한 박 전 의원은 2006년 ‘작은 등불 하나’로 제10회 서포문학상 대상을 받았으며 2008년에는 제1회 월간 순수문학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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