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잠룡들, ‘安 대권주자 급부상 가능성’ 주시

與잠룡들, ‘安 대권주자 급부상 가능성’ 주시

입력 2011-09-06 00:00
수정 2011-09-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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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계기로 대선주자급으로 떠오르면서 여권 내 잠룡들도 향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치권과 무관하다시피한 상황에서도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40%에 육박하는 압도적 지지율을 보일 정도로 높은 대중적 인기도를 보인 만큼 대권후보로 나섰을 때의 파급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세론’으로 장기간 고공비행 중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일단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장과 국정을 이끄는 대통령과는 ‘레벨’이 다르다는 것이다.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이혜훈 의원은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50% 가까이 나온다고 해서 대권에서도 그 정도의 파괴력을 가진다고 생각하면 오산 중 오산”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 친박 의원은 “틀림없이 희생과 헌신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남을 도와주는 척하면서 여권 전체에 바람직하지 못한 정치적 활동을 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몽준 전 대표 측에서는 ‘안철수 바람’이 박근혜 대세론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측근인 전여옥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안철수 바람’이 박 전 대표의 대세론을 흔들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기존 정당은 리모델링 대상이 되고 다들 올드보이ㆍ올드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정 전 대표에 대해서는 “낡은 후보라는 이미지나 굉장한 피로감 이런 것은 없지 않느냐. 이런 상황에서 열심히 하면 정 전 대표 나름의 소득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언론 인터뷰에서 안 원장에 대해 “공심(公心)이 굉장히 많은 분”이라고 호평했던 김문수 경기지사는 안 원장의 급부상이 한나라당 잠룡 중 신선함에서 가장 앞서는 본인에게도 좋은 이미지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안철수 돌풍’은 기성 정치권이 국민으로부터 많은 불신을 받고 있다는 방증인 만큼 기성 정치권이 반성하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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