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원할까

안철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원할까

입력 2011-09-07 00:00
수정 2011-09-07 17: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선관위 “법적제약 없어”..본인 의지가 관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거론되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위해 선거운동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직선거법은 공무원의 정당가입과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으나 대학 총장과 교수 등은 예외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전날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에서 “국가 공무를 하고 있어 (선거지원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립대 교수라도 선거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선관위 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안 원장이 박 상임이사의 당선을 돕겠다고 결심하면 언론기관의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여하거나 지원유세에도 나설 수 있다.

선거사무원으로 등록하면 어깨띠를 착용할 수 있고 후보자와 함께 다니면서 명함을 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안 원장이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위협하는 야권의 대권 주자로 부상한 안 원장이 서울시장 선거운동을 하는데 큰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관측이다. 자칫 잘못하면 선거전 과정에서 상처를 당할 수도 있다.

안 원장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박 상임이사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나는 선거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20년 근속자와 신입 급여 동일선...호봉제 도입 절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묵묵히 국민과 시민의 보편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생활체육지도자의 헌신을 기억하며,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처우개선 정책 실행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현실을 들어보면 정당한 보상조차 이뤄지지 못한 일들이 많다”라고 강조하면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20년을 일해도 신입과 급여가 같아 생계유지가 어렵다”라는 호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2025년도 4월을 기준으로 도봉구, 마포구, 송파구 3개 자치구는 공무원보수규정을 준용해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한 호봉제를 시행하는 등 자체적으로 처우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볼 때 서울시도 기계적인 보조금 집행만으로 제 할 일 다했다고 자부할 게 아니라 생활체육지도자의 사기를 저해하는 요인을 점검하고, 이를 혁파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환경이 지속해서 개선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현재 단일급 체계로 급여를 받는 생활체육지도자들에게는 직업 활동이 어떠한 유인도 자극도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콕 짚어 이야기하면서 “지금과 같은 급여 구조로는 돈은 돈대로 쓰면서 성과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20년 근속자와 신입 급여 동일선...호봉제 도입 절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