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연예인 공익근무 비율 일반인 5배”

“유명연예인 공익근무 비율 일반인 5배”

입력 2011-09-23 00:00
수정 2011-09-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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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의 공익근무(보충역) 비율이 일반인보다 5배나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의화(한나라당) 의원은 23일 병무청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작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언론보도를 검색한 결과 유명 연예인은 현역 72%, 공익근무 2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한 해 신체검사자 처분결과, 현역 91%, 보충역 5.5%로 집계돼 연예인들의 보충역 비율이 일반인보다 5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공익요원으로 입대했거나 공익근무를 마치고 나온 스타급 연기자 및 가수들이 영화와 TV에서 액션연기 등 활발한 연예활동을 잘해 온 사람들이라는데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병무청은 연예인의 병역현황을 따로 분류해 관리하지 않고,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제대로 된 통계를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유명 연예인도 프로 운동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일반인보다 더 엄격하게 병역심사를 해서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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