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종단 대표단 귀국…”남북관계 개선 절실”

7대종단 대표단 귀국…”남북관계 개선 절실”

입력 2011-09-24 00:00
수정 2011-09-2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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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 회장인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를 비롯한 7대 종단 대표들이 나흘 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24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김 대주교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대표단은 남북의 상생번영을 위해서라도 남북관계 개선이 절실하다고 생각했으며 북측에서도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음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김 대주교는 이날 오전 평양을 떠나기 앞서 장충성당, 봉수교회당, 불교도청사 등 각자의 종교와 관련된 평양시내 시설을 방문했다고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전했다.

김 대주교는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도 “남북 모두 경색 국면이 풀려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현재 상태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현 국면이 풀리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평양에 도착한 7대종단 대표단은 방북 기간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났으며 북측 종교인들과 함께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종교인 모임’을 가졌다.

남북 종교인들은 지난 22일 공동성명을 통해 “민족 내부의 반목과 불신, 긴장과 대결을 걷어내고 전쟁위험을 제거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북측 종교인협의회와 남측 종교인평화회의 간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종교인들의 단합을 실현하고 통일운동을 적극 벌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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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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