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자 “중국내 우리 국적 탈북자 1명 가석방”

당국자 “중국내 우리 국적 탈북자 1명 가석방”

입력 2011-10-07 00:00
수정 2011-10-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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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명은 구속…재판 회부될 듯”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된 우리나라 국적의 탈북자 2명 중 한 명은 구속돼 재판에 회부될 것으로 보이나 또 다른 한 명은 여권을 압류당한 채 가석방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7일 “현재 우리 국적 탈북자 2명 가운데 한 명은 불법 월경을 조직했다는 죄목 등으로 구속돼 있으며 기소가 될 것”이라면서 “죄가 어떻게 판정받느냐에 따라 형을 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다른 한 명은 이 같은 종류의 형사처벌에 해당되지 않으며 현재 가석방된 상태”라면서 “여권이 압류된 채 중국 공안에 몇 번 출석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중국 당국에 체포된 탈북자 규모에 대해 “당초 알려진 35명에 훨씬 못 미치는 숫자”라면서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탈북자들은 최소한 북송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공안이 새터민 신분의 탈북자를 북송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 중국 당국으로부터 며칠 전 우리 국적자가 체포됐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북송금지 요청을 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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