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獨서 세계인들 ‘北규탄’ 동시집회

美·日·獨서 세계인들 ‘北규탄’ 동시집회

입력 2011-10-25 00:00
수정 2011-10-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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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학살 방지협약’ 기념일인 12월9일 개최

인권과 종교탄압, 정치범 강제수용소 운영 등 북한 당국의 비인도적 정책을 규탄하는 세계인들의 집회가 미국, 일본, 독일 등지에서 12월 초 동시에 열린다.

‘N.K LIBERATION PRAYER NETWORK’(북한의 자유를 위한 기도 모임)’은 25일 언론인 등 북한문제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보낸 영문 이메일에서 “유엔의 ‘집단살해죄 방지와 처벌에 관한 협약’ 체결 기념일인 12월9일 미국, 일본, 독일에서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외국에 기반을 둔 것으로 보이는 이 단체의 과거 활동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개설한 ‘Stop Genocide in North Korea(북한, 집단학살을 멈춰라)’에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총 942명이 가입해 있다.

이 단체는 “이번 집회는 온갖 방법으로 유엔 협약을 위반하는 북한에 항의하는 국제적 호소”라고 밝히고 “(미국, 일본, 독일 이외) 전 세계 북한, 중국 공관 앞에서도 집회를 전개해달라”고 주문했다.

12월 집회는 각각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뉴욕 센트럴파크, 도쿄 시부야에서 열릴 예정이며, 뉴욕 집회는 유엔 북한대표부까지 행진도 예정돼 있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집단살해죄의 방지와 처벌에 관한 협약’은 나치의 유대인 학살과 같은 비인도적인 행위가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결의에서 유엔 회원국들이 1948년 12월9일 제3회 유엔총회에서 채택한 협약으로 올해 63주년을 맞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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