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도부 결단할 때까지는 야당과 대화”

남경필 “지도부 결단할 때까지는 야당과 대화”

입력 2011-11-18 00:00
업데이트 2011-11-18 09: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한나라당 남경필 최고위원은 18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를 놓고 “지도부가 결단을 할 때까지는 야당과 계속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제는 지도부의 판단과 결단만 남은 상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나라당은 전날 7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의원총회를 통해 한미FTA 비준안을 조속히 처리하되 구체적인 처리 시기와 방법 등 절차에 대해서는 지도부에 일임키로 당론을 모았다.

남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면서 “외통위를 거쳐 본회의로 갈지 아니면 본회의로 바로 갈지 등 언제, 어떻게 비준안을 처리할지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 난 게 없다”면서 “언제든지 결단을 할 수 있으나 그 결단이 있을 때까지는 일단 야당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거듭 대화를 강조했다.

그는 외통위 차원의 비준안 처리 가능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만 말했다.

이는 지도부의 최종 방침이 나오면 그 결정에 따라 외통위 처리든 국회 본회의 직행이든 비준안 처리에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