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 입성을 노리는 정치 신인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 불신을 확인한 정치권이 인적쇄신을 통해 참신한 인재를 수혈받을 방침이고, 정치권의 신당 창당 움직임도 인재의 등용폭을 넓혀줄 수 있어 이들의 기대감을 한껏 키워주고 있다.
◇한나라당 = 이명박 정부에서 고위직을 거쳤던 인사들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은 지난 8월 하순부터 대구 중ㆍ남구에서 표밭을 다지고 있고, 김대식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도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여당의 불모지인 전북 전주 완산을에서 뛰고 있다. 김석기 전 주오사카 총영사는 경북 경주에서, 윤재옥 전 경기경찰청장은 대구 달서을에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김해진 특임차관이 고향인 부산이나 현재 거주 중인 서울 양천갑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고, 조현오 경찰청장과 박선규 문화관광체육부 차관도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심장수 전 서울고검 검사는 경기 남양주갑 지역을 다지고 있고, 이기우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의 경남 창원을을 노리고 있다.
전ㆍ현직 청와대 참모들도 대거 출격을 준비 중이다.
정진석 전 정무수석은 16, 17대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연기 복귀 혹은 서울 출마가 거론되고 있고, 박형준 대통령 사회특보와 이동관 언론특보는 각각 부산, 서울에서 출마할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문화체육비서관을 지낸 함영준 서울문화연구원 대표는 서울 강동갑 출마를 희망하고 있고 이상휘 홍보기획비서관(경북 포항),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강원 원주), 김연광 전 정무비서관(인천 부평을), 정인철 전 기획관리비서관(경남 진주갑) 등도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에서 출마 준비에 한창이고, 국무총리실 정책홍보비서관을 역임한 한종태 국회 대변인도 서울 강동갑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인천 상공회의소 위원을 지낸 배준영 국회 부대변인과 차재원 국회부의장 비서실장도 각각 인천과 부산에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기업인 중에서는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충남 서산ㆍ당진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 인사로는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교수 출신인 설대우 중앙대 교수가 경남 거제에서 출마를 준비중이다.
한나라당 당직자의 경우, 전국 최연소 시의회 의원을 지닌 한나라당 김청룡 부대변인과 손인석 청년위원장이 각각 부산과 충북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이훈근 수석부대변인이 경기 남양주을에 나설 채비다.
서장은 수석부대변인은 서울 동작갑, 이수원 전 수석부대변인은 경기 용인기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당 재정위원회 전지명 부위원장은 서울 광진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또 한나라당 대표 특보 및 부대변인을 지낸 조흔구 한국산업단지공단 감사는 경기 의정부을, 역시 부대변인 출신인 이석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상임감사는 경기 안양동안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신중호 부대변인도 서울 송파을에서 출마 채비를 마쳤다.
김문수 경기지사의 박상길 언론특보는 경기 파주시, 홍종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인천 계양갑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 야권 예비후보들도 지역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이 통합정당의 공천 원칙으로 ‘완전개방 국민경선’에 합의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통합정당이 출범하면 일단 시민통합당의 주축을 이룬 시민사회 인사가 대거 수혈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통합당의 모태인 ‘혁신과통합’의 남윤인순 이용선 상임대표와 김기식 대표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친노(親盧) 진영에서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이 거론되고 한국노총에서는 이용득 위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민주당 출신 정치 신인도 금배지를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당직자로는 이규의 수석부대변인과 노식래 전 부대변인이 서울 강서을과 용산에 각각 도전장을 냈고, 김 현 부대변인은 비례대표를 희망하고 있다. 부대변인 출신인 유은혜(일산동구)ㆍ송두영(고양 덕양을) 지역위원장은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손학규 대표측 인사로 차영 전 대변인이 서울지역 출마 채비를 마쳤고, 강훈식 정무특보와 민병오 정책실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정동영 최고위원측에서는 이상호 전국청년위원장과 이학노 재정사무부총장 등이, 정세균 최고위원측에서는 오일룡 법률국장과 지용호 전 청년위원장 등이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측 인사로는 김명진 정책위부의장이 광주 남구에 출사표를 던진다.
‘486 인사’로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민주당 이인영 최고위원, 우상호 오영식 임종석 전 의원 등이 국회로 복귀할 지 주목된다.
한양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한총련1기 의장 출신인 김재용씨,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허동준 전 부대변인 등도 서울 지역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은 조만간 광주 북구을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진보정당 전ㆍ현직 대변인도 여의도 입성을 위해 나섰다.
통합진보당에서는 진보진영의 대표적 노래패인 ‘노래마을’ 출신의 우위영 대변인과 국민참여당 출신의 이백만 전 대변인,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신창현 전 부대변인이 출마 채비를 갖췄다.
진보신당에서는 대변인 출신의 강상구 부대표가 서울 구로에서, 김종철 부대표는 서울 동작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 불신을 확인한 정치권이 인적쇄신을 통해 참신한 인재를 수혈받을 방침이고, 정치권의 신당 창당 움직임도 인재의 등용폭을 넓혀줄 수 있어 이들의 기대감을 한껏 키워주고 있다.
◇한나라당 = 이명박 정부에서 고위직을 거쳤던 인사들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은 지난 8월 하순부터 대구 중ㆍ남구에서 표밭을 다지고 있고, 김대식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도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여당의 불모지인 전북 전주 완산을에서 뛰고 있다. 김석기 전 주오사카 총영사는 경북 경주에서, 윤재옥 전 경기경찰청장은 대구 달서을에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김해진 특임차관이 고향인 부산이나 현재 거주 중인 서울 양천갑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고, 조현오 경찰청장과 박선규 문화관광체육부 차관도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심장수 전 서울고검 검사는 경기 남양주갑 지역을 다지고 있고, 이기우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의 경남 창원을을 노리고 있다.
전ㆍ현직 청와대 참모들도 대거 출격을 준비 중이다.
정진석 전 정무수석은 16, 17대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연기 복귀 혹은 서울 출마가 거론되고 있고, 박형준 대통령 사회특보와 이동관 언론특보는 각각 부산, 서울에서 출마할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문화체육비서관을 지낸 함영준 서울문화연구원 대표는 서울 강동갑 출마를 희망하고 있고 이상휘 홍보기획비서관(경북 포항),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강원 원주), 김연광 전 정무비서관(인천 부평을), 정인철 전 기획관리비서관(경남 진주갑) 등도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에서 출마 준비에 한창이고, 국무총리실 정책홍보비서관을 역임한 한종태 국회 대변인도 서울 강동갑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인천 상공회의소 위원을 지낸 배준영 국회 부대변인과 차재원 국회부의장 비서실장도 각각 인천과 부산에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기업인 중에서는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충남 서산ㆍ당진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 인사로는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교수 출신인 설대우 중앙대 교수가 경남 거제에서 출마를 준비중이다.
한나라당 당직자의 경우, 전국 최연소 시의회 의원을 지닌 한나라당 김청룡 부대변인과 손인석 청년위원장이 각각 부산과 충북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이훈근 수석부대변인이 경기 남양주을에 나설 채비다.
서장은 수석부대변인은 서울 동작갑, 이수원 전 수석부대변인은 경기 용인기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당 재정위원회 전지명 부위원장은 서울 광진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또 한나라당 대표 특보 및 부대변인을 지낸 조흔구 한국산업단지공단 감사는 경기 의정부을, 역시 부대변인 출신인 이석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상임감사는 경기 안양동안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신중호 부대변인도 서울 송파을에서 출마 채비를 마쳤다.
김문수 경기지사의 박상길 언론특보는 경기 파주시, 홍종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인천 계양갑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 야권 예비후보들도 지역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이 통합정당의 공천 원칙으로 ‘완전개방 국민경선’에 합의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통합정당이 출범하면 일단 시민통합당의 주축을 이룬 시민사회 인사가 대거 수혈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통합당의 모태인 ‘혁신과통합’의 남윤인순 이용선 상임대표와 김기식 대표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친노(親盧) 진영에서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이 거론되고 한국노총에서는 이용득 위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민주당 출신 정치 신인도 금배지를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당직자로는 이규의 수석부대변인과 노식래 전 부대변인이 서울 강서을과 용산에 각각 도전장을 냈고, 김 현 부대변인은 비례대표를 희망하고 있다. 부대변인 출신인 유은혜(일산동구)ㆍ송두영(고양 덕양을) 지역위원장은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손학규 대표측 인사로 차영 전 대변인이 서울지역 출마 채비를 마쳤고, 강훈식 정무특보와 민병오 정책실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정동영 최고위원측에서는 이상호 전국청년위원장과 이학노 재정사무부총장 등이, 정세균 최고위원측에서는 오일룡 법률국장과 지용호 전 청년위원장 등이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측 인사로는 김명진 정책위부의장이 광주 남구에 출사표를 던진다.
‘486 인사’로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민주당 이인영 최고위원, 우상호 오영식 임종석 전 의원 등이 국회로 복귀할 지 주목된다.
한양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한총련1기 의장 출신인 김재용씨,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허동준 전 부대변인 등도 서울 지역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은 조만간 광주 북구을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진보정당 전ㆍ현직 대변인도 여의도 입성을 위해 나섰다.
통합진보당에서는 진보진영의 대표적 노래패인 ‘노래마을’ 출신의 우위영 대변인과 국민참여당 출신의 이백만 전 대변인,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신창현 전 부대변인이 출마 채비를 갖췄다.
진보신당에서는 대변인 출신의 강상구 부대표가 서울 구로에서, 김종철 부대표는 서울 동작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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