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번지’ 종로 불출마 선언한 박 진

‘정치 1번지’ 종로 불출마 선언한 박 진

입력 2011-12-23 00:00
수정 2011-12-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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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정치 1번지’ 종로구에서만 내리 3선을 한 중진이다.

총선 때마다 최대 격전지인 종로를 굳건히 지켜내면서 당내 중진으로 입지를 굳혔으며, 서울시장 후보로도 꾸준히 꼽혀 왔다.

한때 여권의 대권주자로 거론될 정도로 ‘화려한 행보’를 이어갔지만, 18대 국회 들어서 정치적 시련기를 맞기도 했다.

올해 1월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벌금 100만원 이상)에 해당하지 않는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는 정치 이력에 오점을 남겼다.

한나라당 대표를 뽑는 ‘7ㆍ4 전당대회’에도 출마했지만, 7명중 6위에 그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박 의원은 경기고와 서울법대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옥스퍼드대에 각각 석ㆍ박사 학위를 받은 정통 엘리트 정치인으로, 국제 및 외교분야 전문가로 두각을 나타냈다.

자타가 공인하는 ‘외교통’으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지냈고, 이명박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외교ㆍ통일ㆍ안보위 간사를 맡았다.

특히 뛰어난 영어 구사력과 좌중을 휘어잡는 기타 실력으로 유명하며 친화력, 온화한 성품으로 친교 범위가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 뉴캐슬대 교수 출신으로 지난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과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당시 메이저 총리로부터 “우리 각료보다 영어를 잘 한다”는 평을 들은 일화로도 유명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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