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중동붐’..차기 정부서 성과 나올 것”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학교폭력 대책과 관련, “이번만큼은 학교폭력을 뿌리 뽑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폭력 없는 원년’으로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에서 학교폭력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학교 내 경찰 투입에 대해 “일반적인 학교폭력 문제는 경찰이 개입할 필요가 없지만 폭력조직화된 것은 교장ㆍ학부모들이 해결하지 못한다”면서 “당연히 경찰이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성세대들이 그동안 아이들을 너무 몰랐다는 것을 느꼈다. 인성교육과 방과후 교육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제2의 중동 붐’과 관련해 “2∼3년 전부터 중동을 주시해왔다”면서 “중동 진출 시 경제위기를 탈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 분야에서 올해 안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다음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건설업자들도 컨소시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며 건설협회에도 부탁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 건설사들이 외국 건설사들과도 조인트 하는데 지방과도 하면 지방건설업체도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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