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부인 김지선씨 노원병 보선 출마 선언

노회찬 부인 김지선씨 노원병 보선 출마 선언

입력 2013-03-10 00:00
수정 2013-03-10 13: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원병 보선은 대법원 결정 바로잡는 국민법정”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의 부인 김지선씨는 10일 ‘안기부 X파일’ 사건으로 노 공동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해 치러지는 4·24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미지 확대
노회찬 부인 김지선씨 노원병 보선 출마 선언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의 부인 김지선씨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안기부 X파일’ 사건으로 노 공동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해 치러지는 4·24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회찬 부인 김지선씨 노원병 보선 출마 선언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의 부인 김지선씨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안기부 X파일’ 사건으로 노 공동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해 치러지는 4·24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씨는 이날 국회에서 노회찬, 심상정 공동대표 등 진보정의당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노원병 보궐선거는 안기부 X파일 사건의 잘못된 대법원 결정을 바로잡는 국민법정이 돼야 한다”며 “정의가 사회에 바로서고 노원 구민의 자존심을 찾는 일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측이 표방하는 ‘새 정치’를 겨냥, “새 얼굴이 새 정치인가, 국회의원 수를 줄이는 것이 새 정치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번 선거는 거대권력에 대한 국민심판의 의미가 큰 만큼 안 전 교수에게 양보해 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치의 출발은 시장 영세상인과 비정규직 노동자, 절망에 빠진 청년 세대의 목소리가 사라지고, (다른) 한쪽의 목소리만이 들리는 우리 정치를 바꾸는 것”이라며 “경제민주화와 땀의 정의를 실현하는 진보정의당의 새 정치가 무엇인지 국민에게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저의 출마는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고 정의롭고 인간적 사회로 나가야 한다는 제 신념과 이를 실천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따른 것”이라며 “누구의 배우자가 아닌 김지선이라는 이름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가난으로 16살에 공장에 취직한 인천 지역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1978년 인천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구속됐으며, 인천지역해고노동자협의회 사무국장 등을 거쳐 현재 의료생협 이사, 한국여성노동조합 지도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

이용균 서울시의원 “미아제11구역 재개발 ‘수정가결’ 환영”

서울 미아제11구역 재개발 정비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수정가결’ 결정을 통해 본궤도에 오르면서, 이용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역 숙원사업이 드디어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웠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미아제1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안),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하며 재개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했다. 이번 변경안은 상한용적률과 최고높이를 완화하고 획지 면적을 확대해 공급세대수를 653세대로 늘리며 사업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공원 위치를 수유초 인근 도로변으로 옮기고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해 지역 접근성과 통학환경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 의원은 “오랜 기간 추진이 지체돼 주민들의 피로감이 컸던 만큼 이번 가결은 지역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높이 제한 완화와 세대수 증가 등 사업성이 확보되면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원의 재배치와 보행통로 확보는 도시정비가 단순한 아파트 개발이 아닌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며 “공공성과 사업성이 조화를 이루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미아제11구역 재개발 ‘수정가결’ 환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주 4.5일 근무 당신의 생각은?
2025 대선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후보들이 공약으로 내건 주 4.5일 근무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근로시간이 지나치게 길기 때문에 근로시간을 조정하겠다는 것인데 경제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주 4.5일 근무에 찬성한다.
주 4.5일 근무에 반대한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