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서울시장 불출마…박원순 재선이 ‘새정치’”

노회찬 “서울시장 불출마…박원순 재선이 ‘새정치’”

입력 2014-02-19 00:00
수정 2014-02-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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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는 19일 “서울시장 출마는 인간의 도리가 아니지 않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삼성 X파일 사건’에 따른 자격정지에서 풀려난 노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잇따라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박원순 당시 후보가 당선될 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까지 했는데 2년 만에 제가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앞뒤가 안 맞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당에서 출마를 요청할 경우에 대해서는 “당원의 도리도 중요하겠지만, 당원의 도리가 인간의 도리를 넘어설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며 불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볼 때는 박원순 시장이 한 번 더 당선되는 것이 새정치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7월 재·보궐 선거 출마 의향에 관해서도 “일단은 지금 선거 문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역시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과 관련, 노 전 대표는 “지난 1년 사이에 안 의원이나 그분이 소속된 곳에서 그렇게 많은 일을 한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면서 “새로 출범한 새정치연합이 국민적 기대를 담아낼 그릇이 되느냐, 안 되느냐는 이번 지방선거부터 시작해 국민의 평가를 거쳐봐야 알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야권연대 논란에도 “전면적으로 연대하는 것 자체는 대단히 인위적이고, 정치공학적이고, 명분도 없지만 ‘어떤 경우에도 연대를 안 한다’는 것도 대단히 경직된 자세”라며 안 의원 측 태도를 비판했다.

또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에 대해 “정당해산 문제는 국민들이 선거를 통해서 결정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일반 원리인데 헌법재판소의 심판 대상으로 삼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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