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의원들, ‘인권 항의’ 北 대사 소환 요구”

“북아일랜드 의원들, ‘인권 항의’ 北 대사 소환 요구”

입력 2014-03-14 00:00
수정 2014-03-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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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기독교 정당인 민주연합당(DUP) 하원의원들이 북한 인권상황을 문제 삼아 영국 주재 북한대사 소환을 영국 정부에 요구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짐 섀넌 등 민주연합당 하원의원 6명은 영국 정부에 공동 서한을 보내 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대사 소환을 요구했다.

섀넌 의원은 VOA에 북한 당국의 기독교 박해와 정치범 수용소 내 열악한 인권실태에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극심한 종교 탄압으로 전 세계에서 기독교인들이 가장 위험에 처한 나라가 북한이라는 점이 대사 소환을 요구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제기독선교단체인 ‘오픈도어스’는 지난 1월 발표한 ‘2013 월드워치 리스트(WWL)’에서 북한이 세계에서 기독교 신자들을 가장 박해하는 국가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섀넌 의원은 대사 소환은 영국 정부의 몫이고, 현재 인권 문제에 대한 북한 당국의 태도를 고려할 때 소환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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