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세월호 보고 불참하며 밝힌 이유가…

해수부 장관, 세월호 보고 불참하며 밝힌 이유가…

입력 2014-05-16 00:00
수정 2014-05-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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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해수위 세월호 참사 현안보고 파행할듯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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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앞줄 맨 왼쪽) 해양수산부 장관이 20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한 가운데 가족지원상황실에서 비상근무 중이던 송영철 안전행정부 감사관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려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진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이주영(앞줄 맨 왼쪽) 해양수산부 장관이 20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한 가운데 가족지원상황실에서 비상근무 중이던 송영철 안전행정부 감사관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려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진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그러나 이주영 해수부 장관과 김석균 해경청장이 사고 현장 실종자 수색 등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힌 상황이어서 이날 현안보고는 파행할 것으로 보인다.

농해수위는 애초 이날 전체회의에서 세월호 침몰 당시 해경의 구조 활동을 비롯한 초기 대응 상황을 보고받는 한편,사고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선박 부실 안전점검 정황 등의 문제점을 추궁할 계획이었다.

농해수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무 부서의 장관이 불참한 상황에서 현안 보고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여야가 다음 현안보고 일정을 논의하고 산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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