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후보 기자회견 “딸과 카톡과 전화해…20년 간 미국 본토 안 밟아”(속보)

고승덕 후보 기자회견 “딸과 카톡과 전화해…20년 간 미국 본토 안 밟아”(속보)

입력 2014-06-01 00:00
수정 2014-06-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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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후보 기자회견. YTN 영상캡쳐
고승덕 후보 기자회견. YTN 영상캡쳐
고승덕 후보 기자회견 “딸과 카톡과 전화해…20년 간 미국 본토 안 밟아”(속보)

고승덕 서율시 교육감 후보가 1일 오후 2시 30분 선거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친딸 고희경(캔디 고) 씨가 올린 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고승덕의 친딸인 희경 씨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시민에게(To the Citizens of Seoul)’라는 제목의 글을 적어 파문이 일었다.

고승덕 후보는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족의 얘기를 대중에 공개한다는 것은 당사자에겐 큰 피해라서 그동안 얘기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마음을 내려놓고 진실을 얘기하고 그것으로 서울시민 여러분께 판단받아야 겠다는 생각에 밝힌다. 구차한 얘기를 구구절절한다고 나무라셔도 달게 받겠다. 그만큼 제 얘기하기가 길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승덕 후보는 “우선 자녀들과 헤어진 경위 말씀드리겠다. 아시다시피 저는 포스코 회장 겸 정계 거물이었던 박태준 회장의 둘째 사위였다. 유학생활을 마치고 92년 한국 귀국후 자녀를 한국에서 키우고자 하는 저와 미국 시민으로 키우고자 하는 전처와 갈등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전처는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도 한글을 전혀 가르치지 않고 한국 교육은 안된다고 미국에서 살것 계속 종용했다. 그러던 중 98년 갑자기 ‘내가 아이들 책임지고 잘 키우겠다’며 양육권 달라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미국으로 떠나면서 결별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고승덕 후보는 “어린 아이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저 또한 재력과 권력을 가진 집안 딸에게 양육권 빼앗긴 아버지로서 많은 슬픔이 있었다. 영주권 가지고 있다는 주장했을 때 보여드렸듯이 2010년 단 한차례 하와이 간 이후로는 미국 간 적이 없다. 미국 석박사 변호사 생활한 사람이 20년 넘게 미국 본토 밟지 않은 것 의아하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미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길래 내 딸과 아들 빼앗아간다는 생각에 미국 안갔다. 한국에 딸이 들어올때는 만났다. 딸과는 가끔 카톡과 전화했다. 딸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충분하지 않았을 거싱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딸과 아무런 교류가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바로 잡고 싶다”고 밝혔다.

또 “저는 이혼과정에서 빈털터리가 됐다. 하지만 부인은 한남동 유엔빌리지 호화주택, 미국에 빌라 2채를 샀다. 4~5년 이혼상태 거치면서 2004년 평범한 출신 경향신문 출신 여기자 아내와 결혼했다. 슬하 자녀는 없지만 원만하게살고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고승덕 후보 기자회견, 아내와 헤어진 이유를 말했네”, “고승덕 후보 기자회견, 이런 복잡한 일이 있었나”, “고승덕 후보 기자회견 이해가 안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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