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5월 발생한 평양시내 고층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영국 민간단체에도 구호 지원을 요청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 보도했다.
영국의 민간 구호단체 ‘쉘터 박스’는 최근 북한 당국으로부터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의 구호 지원 요청을 받았다고 RFA에 밝혔다.
그러나 이 단체는 내부 기준에 따라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북한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쉘터 박스는 2007년 북한 수재민 지원을 시작으로 대북 지원사업을 벌여왔으며 올봄에도 북한에 임시 주거시설을 포함한 약 30만 달러(약 3억 원) 규모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국내 민간단체인 한국구조연합회도 지난달 초 북한의 ‘붉은 별 건설총국’으로부터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구호 지원 요청을 받았다며 정부에 방북 신청을 했지만 정부는 사고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점 등을 들어 불허했다.
연합뉴스
영국의 민간 구호단체 ‘쉘터 박스’는 최근 북한 당국으로부터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의 구호 지원 요청을 받았다고 RFA에 밝혔다.
그러나 이 단체는 내부 기준에 따라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북한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쉘터 박스는 2007년 북한 수재민 지원을 시작으로 대북 지원사업을 벌여왔으며 올봄에도 북한에 임시 주거시설을 포함한 약 30만 달러(약 3억 원) 규모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국내 민간단체인 한국구조연합회도 지난달 초 북한의 ‘붉은 별 건설총국’으로부터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구호 지원 요청을 받았다며 정부에 방북 신청을 했지만 정부는 사고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점 등을 들어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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