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9일 금강산관광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가로막는 5·24 조치의 해제를 요구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메아리’ 코너에서 “주변 나라들이 활발히 경제교류를 하고 관광으로 오가고 있는데 동족이 어찌하여 이렇게도 불편하게 지내야 하는가”라며 “박근혜 정권이 통일을 원한다면 우선 5·24 조치부터 철폐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논평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지난 6일 강연에서 “남북 간에 대화를 하게 되면 5·24 조치를 해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힌지 사흘 만에 나온 것이다.
신문은 “김정은 원수님의 신년사에는 원산-금강산 일대를 비롯한 관광개발지구 사업을 잘 밀고 나갈 데 대한 언급이 있다”며 북한이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강한 의욕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신문은 외자 도입과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남한이 세계적인 불황 속에 위기를 맞았다며 “남조선 경제가 살 길은 북측과의 교류를 회복하고 유무상통, 상부상조의 길을 걷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조선신보는 이날 ‘메아리’ 코너에서 “주변 나라들이 활발히 경제교류를 하고 관광으로 오가고 있는데 동족이 어찌하여 이렇게도 불편하게 지내야 하는가”라며 “박근혜 정권이 통일을 원한다면 우선 5·24 조치부터 철폐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논평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지난 6일 강연에서 “남북 간에 대화를 하게 되면 5·24 조치를 해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힌지 사흘 만에 나온 것이다.
신문은 “김정은 원수님의 신년사에는 원산-금강산 일대를 비롯한 관광개발지구 사업을 잘 밀고 나갈 데 대한 언급이 있다”며 북한이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강한 의욕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신문은 외자 도입과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남한이 세계적인 불황 속에 위기를 맞았다며 “남조선 경제가 살 길은 북측과의 교류를 회복하고 유무상통, 상부상조의 길을 걷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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