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朴대통령 거짓선동 대신 대타협 입장 밝혀야”

이종걸 “朴대통령 거짓선동 대신 대타협 입장 밝혀야”

입력 2015-05-15 09:47
수정 2015-05-15 09: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與, 명분없는 고위 당정청 대신 태도 분명히 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에 거듭 요청한다. 국민을 호도하는 거짓 선동 대신 사회적 대타협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과 관련, “사회적 대타협이 청와대에서 뒤집히고 여야 합의가 홍보수석 지침에 번복되는 일이 계속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세금폭탄 발언으로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복지부 장관을 내세워 세대 간 도적질 운운하며 어르신들을 몰아간 것도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는 약속을 책임질 수 있는 상대를 원한다. 이대로 연금 개혁이 좌초되면 그것은 정부와 새누리당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명분 없는 고위 당정청 회의를 하겠다고 하는데 청와대를 상대로 제대로 된 입장을 내놓을 수 있을지 의심된다”며 “헌법을 지키고 권력분립의 원칙에 따라 국민을 대표하는 입법부 역할을 할 건지, 청와대 비서실의 국회 출장소가 될 건지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유서대필 사건의 강기훈 씨가 무죄확정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유죄판결에 가담한 판사들은 어떤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사과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며 “무죄확정이 우리 사회의 정의와 양심이 살아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