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북한이 최근 중국에 우호적인 메시지를 잇달아 표출하는 것에 대해 “관계 정상화의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고위급 접촉 없이 중국과 관계가 소원해진 지 약 1년6개월이 지났는데 이제 정상적인 관계로 돌아가는 것을 기대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27일 정전협정 62주년을 기념해 북한 내에 조성된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 묘지에 화환을 보냈다.
김 제1위원장은 하루 앞서 평양에서 열린 제4차 전국노병대회 축하연설에서도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 인민지원군에 대해 두 차례 경의를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북한 주재 중국 대사가 북한 고위층을 만나고 농촌봉사활동을 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북중관계 회복을 위한 중국의 신호로 해석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남북협력기금 예산 구조의 사업 중심 개편에 대해 “쌀·비료 지원 항목 자체를 빼버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올해도 쌀 30만t(3천148억원)과 비료 40만t(2천620억원)에 해당하는 비용이 편성됐고, 내년에 예산 구조를 바꿔도 같은 규모 지원 비용은 구호지원 항목에 포함돼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고위급 접촉 없이 중국과 관계가 소원해진 지 약 1년6개월이 지났는데 이제 정상적인 관계로 돌아가는 것을 기대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27일 정전협정 62주년을 기념해 북한 내에 조성된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 묘지에 화환을 보냈다.
김 제1위원장은 하루 앞서 평양에서 열린 제4차 전국노병대회 축하연설에서도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 인민지원군에 대해 두 차례 경의를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북한 주재 중국 대사가 북한 고위층을 만나고 농촌봉사활동을 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북중관계 회복을 위한 중국의 신호로 해석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남북협력기금 예산 구조의 사업 중심 개편에 대해 “쌀·비료 지원 항목 자체를 빼버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올해도 쌀 30만t(3천148억원)과 비료 40만t(2천620억원)에 해당하는 비용이 편성됐고, 내년에 예산 구조를 바꿔도 같은 규모 지원 비용은 구호지원 항목에 포함돼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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