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용주 해군사령관 대장 진급… ’초고속 승진’

북한 리용주 해군사령관 대장 진급… ’초고속 승진’

입력 2015-08-16 14:04
수정 2015-08-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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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군의 리용주 해군사령관이 상장(별 3개)에서 대장(별 4개)으로 진급한 사실이 16일 확인됐다.

북한 인민군 리용주 해군사령관이 상장(별 3개)에서 대장(별 4개)으로 진급한 사실이 16일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해방 70돌 기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사진에는 리용주 해군사령관이 별 4개가 달린 대장 견장을 달고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속 동그라미 표시된 인물이 리용주 사령관. 연합뉴스
북한 인민군 리용주 해군사령관이 상장(별 3개)에서 대장(별 4개)으로 진급한 사실이 16일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해방 70돌 기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사진에는 리용주 해군사령관이 별 4개가 달린 대장 견장을 달고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속 동그라미 표시된 인물이 리용주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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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해방 70돌 기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사진에는 리용주 해군사령관이 별 4개가 달린 대장 견장을 달고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월까지 군 부참모총장으로 호명됐던 리용주 사령관은 지난 4월 김명식에 이어 해군사령관이 되면서 중장(별 2개)에서 상장(별 3개)으로 승진했다. 이번에 약 넉달만에 다시 한 계급 오른 것이다.

최근 북한 군부에서는 이와 같은 ‘초고속 승진’이 거듭 반복되고 주기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

앞서 1999년 4월 군 소장으로 진급한 박영식 인민무력부장은 2009년 4월 중장으로 승진했고, 2014년 4월에는 총정치국 조직부국장에 오르며 상장으로 진급했다. 이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이후인 지난 6월 대장 계급을 달았다.

최영호 북한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공군) 사령관은 작년 12월 중장에서 상장으로 승진한 이후 지난 7월 다시 대장으로 진급한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김정은이 군부 친정체제 구축 과정에서 계급이나 진급을 놓고 충성 경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김정은식 군대 만들기’의 일환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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