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격전지> [청주] 새누리 낙천 예비후보 3명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선언

<4.13총선 격전지> [청주] 새누리 낙천 예비후보 3명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선언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16-03-24 17:24
업데이트 2016-03-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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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 전 청주시장, 서원구 경선 패하자 옆 상당구로 옮겨 출마

공천을 받지 못한 충북 청주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 3명이 잇따라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 선언을 했다.

한대수(71) 전 청주시장은 청주 서원구 경선에서 최현호(58) 후보에게 패하자 탈당 후 지역구를 청주 상당으로 옮겨 출마하기로 했다. 선거법상 경선에 나섰더라도 다른 선거구에서의 출마는 가능하다.

상당 선거는 한 전 청주시장의 가세로 현역인 새누리당 정우택(63)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한범덕(63) 전 청주시장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경선에 앞서 컷 오프된 권태호(61) 변호사는 청주 청원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오성균(49) 변호사와 김재욱(68) 전 청원군수를 상대로 경선을 실시해 오 변호사를 청원 후보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공천에서 컷오프 당한 청주 흥덕 예비후보 김준환(59) 변호사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청주 흥덕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선거구다. 더불어민주당은 도종환(60) 의원(비례대표)을, 새누리당은 송태영(55) 당 중앙연수원 부원장을 각각 공천했다.

한편 새누리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은 24일 성명을 내고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정치신의를 저버린 행동”이라며 “유권자들은 신의의 정치, 책임의 정치를 원하고 있다”고 이들을 비난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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