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자대회, 강봉균 더민주 비판 “내부 싸움에 몸서리”

새누리당 공천자대회, 강봉균 더민주 비판 “내부 싸움에 몸서리”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3-28 20:57
업데이트 2016-03-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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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공천자대회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새누리당 파이팅’을 외치며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공천자대회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새누리당 파이팅’을 외치며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새누리당이 28일 4·13 공천자 필승 결의 대회를 갖고 화합과 승리를 강조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성공에 대한 의지를 거듭 다졌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자대회에서 김무성 대표는 “이제 공천은 끝이 났고 더 이상 갈등과 분열은 없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당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여러분은 야당이 아닌 여당의 후보로서 정부와 공동 운명체다. 과반 이상을 차지해야 박근혜 정부가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다”면서 “어제는 과거다. 모두 잊고 우리가 하나 돼 이번 총선에 승리를 거두자”고 강조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성공은 경제, 안보 위기라는 먹구름을 걷어내고 희망의 태양이 빛나는 국가의 성공, 국민의 행복시대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저는 민주당 계열에서 10년 동안 3선 의원을 했는데 그 중 6년은 그래도 여당이었는데 정말 그 내부 싸움에 몸서리를 쳤다”면서 “지금 마치 변화할 것 같은 모양을 보이지만 절대 근본적으로 변화하기 어려운 집단”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공천자대회에는 당 지도부와 함께 230여명의 공천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거 로고송인 ‘픽 미(Pick Me)’에 맞춰 함께 율동을 따라하는 등 분위기를 띄웠고, 원유철 원내대표가 ‘뭉치면’이라고 선창하자 참석자들이 ‘살고’라고 외치고 다시 ‘흩어지면’이라고 말하면 ‘죽는다’고 화답하는 구호를 외치며 단합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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