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에선 정치혁명 불가…떳떳한 보수 시작”

유승민 “새누리에선 정치혁명 불가…떳떳한 보수 시작”

입력 2016-12-21 10:47
업데이트 2016-12-21 10: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잠룡인 유승민 의원은 21일 “새누리당에서 보수 개혁, 보수 혁명을 통해 새로운 정치혁명을 해보고자 노력했지만, 새누리당 안에서는 보수 개혁, 보수 혁명을 통한 정치혁명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박계 의원들의 집단 탈당 브리핑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늘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를 얘기해왔다”면서 “국민께서 다시 마음을 둘 수 있고 우리 자식들에게도 떳떳할 수 있는 보수를 새로 시작하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겠다는 결심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정우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입장 변화를 보이면 탈당을 재고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 정 원내대표가 자신을 만나려고 기다렸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정치를 좀 진심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는 입장을,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를 통해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