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우병우가 ‘軍 알자회’ 뒤 봐줘”…禹 “모르는 일”

박범계 “우병우가 ‘軍 알자회’ 뒤 봐줘”…禹 “모르는 일”

입력 2016-12-22 18:55
업데이트 2016-12-22 18: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22일 청와대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이 군 사조직의 진급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알자회’가 있고, 우 전 수석과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이 뒤를 봐줬다”면서 “2016년 7월 군 인사에서 권 모, 신 모 대령을 장성으로 진급하도록 국군기무사령관을 통해 육군참모총장에게 지시하지 않았느냐”고 질의했다.

박 의원은 알자회가 육사 34∼43기로 구성된 사조직으로서 우 전 수석과 안 전 비서관이 인사 특혜를 주려 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가정보원의 추 모 국장으로부터 인사 정보를 받아 알자회를 전면 배치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우 전 수석은 알자회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들어봤다”고 답했지만 승진 지시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얘기”라고 부인했다.

우 전 수석은 또 “국정원 추 국장과 자주는 아니고, 가끔 통화는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