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최순실, 거짓 확인되니까 불출석 사유로 건강 안 적어”

황영철 “최순실, 거짓 확인되니까 불출석 사유로 건강 안 적어”

김서연 기자
입력 2016-12-26 10:40
업데이트 2016-12-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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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의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최순실의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국회방송 LIVE 팩트TV 캡처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국민 우롱”이라고 26일 비판했다.

황 의원은 “최씨는 불출석 사유를 냈다. 그러나 공황장애 등등 건강상 이유는 더 이상 들어가 있지 않다”며 “사실을 확인하면 거짓일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 조사와 재판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청문회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안 나온 것은 국민 우롱”이라고 말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6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현장 청문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사건 핵심 인물로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은 모두 불출석했다.

비어있는 증인석
비어있는 증인석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6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현장 청문회를 개최했지만 증인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은 모두 불출석했다. 국회방송 LIVE 팩트TV 캡처
이와 관련해 황 의원은 “지금까지는 (동행명령장을) 국회 방호과 직원들을 통해 전달했는데 이번만큼은 우리 국조 위원들이 직접 동행명령장을 들고 찾아가야 한다”며 “직접 수감된 방에 들어가 그분들의 불출석 사유 등에 대해서도 사실에 적합한가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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