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친박핵심’ 이정현 탈당에 “탈당쇼”…정계은퇴 촉구

野, ‘친박핵심’ 이정현 탈당에 “탈당쇼”…정계은퇴 촉구

입력 2017-01-02 13:27
수정 2017-01-02 13: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야권은 2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새누리당 이정현 전 대표가 탈당한 데 대해 “탈당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단식 때와 비견될 정도의 돌출행동으로 보인다”며 “친박이 어떤 책임을 질거냐 하는 집단 반성하에 그 상징으로 탈당해야 정리되는 것인데 그런 카드로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집단탈당을 막으려 혼자 나간 것”이라며 “장부터 지져야지 뭘 탈당부터 하나”라고 비꼬았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친박 실세를 보호하기 위한 바람막이 행보로 지나가던 소도 속지 않을 ‘탈당 쇼’”라며 “뒤늦은 탈당으로 과거를 씻을 수 없다”고 의원직 사퇴와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

국민의당 양순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은 이 전 대표의 탈당이 친박 세력의 정치적 연명을 위한 기획 탈당으로 의심한다”며 “모든 책임을 안고 가는 방법은 서청원, 최경환, 김진태 등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 새누리당 의원들과 동반해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연예인들의 음주방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방송인 전현무 씨와 가수 보아 씨가 취중 상태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요즘 이렇게 유명인들이 SNS 등을 통한 음주방송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음주를 조장하는 등 여러모로 부적절하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