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플린 “한미관계 강력·긍정적으로 발전할 것”…김관진과 통화

美플린 “한미관계 강력·긍정적으로 발전할 것”…김관진과 통화

입력 2017-01-22 11:09
수정 2017-01-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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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 시급성 공동인식”…청와대·백악관 고위급 채널 첫 가동

마이클 플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2일 “미국 신(新)행정부 하에서 한미동맹 관계가 강력하고 긍정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플린 보좌관은 이날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의 통화에서 “함께 주요 안보 현안에 관해 긴밀한 공조를 해 나가자”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트럼프 정부의 출범을 축하한 뒤 “굳건한 한미동맹의 지속 발전의 중요성과 북핵 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에 대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미국 신행정부 하에서 한미 양국이 빈틈없는 공조를 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전화 통화는 플린 보좌관의 요청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다음 날인 이날 오전 8시30분(한국시간)에 진행됐다.

이런 점에서 트럼프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와 백악관 간 고위급 채널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로 인한 엄중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북핵·북한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양국 고위급 안보라인을 가동하면서 빈틈없는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실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 전인 지난 9일 미국을 방문해 플린 보좌관과 회동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북핵 불용 입장을 재확인하고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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