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반기문 불출마선언에 “의외이지만 존중, 민심은 정권교체”

민주, 반기문 불출마선언에 “의외이지만 존중, 민심은 정권교체”

입력 2017-02-01 15:49
업데이트 2017-02-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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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경륜으로 국민과 사회 위해 기여해달라”

더불어민주당은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국민의 뜻이 정권교체에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의외이지만 결정을 존중한다”며 “지금 민심이 바라는 것은 정권교체로,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지금 국민의 바람이라는 것을 다시 강조한다”고 밝혔다.

고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반 전 총장 본인에게도 3주의 짧은 정치 경험이 실망스럽겠지만, 국민에게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국민은 처음부터 반 전 총장이 귀국해서 우리 사회의 존경받는 원로로 남아 주기를 바랐지만, 본인 스스로 대선 후보로서 검증을 자처했다”며 “그 과정이 혹독함은 국가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무거운 책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 전 총장은 정치 교체를 주창했지만, 민심은 적폐청산과 정권교체에 있음을 확인했다”며 “반 전 총장이 비록 큰 뜻을 접었지만, 앞으로 유엔 사무총장으로 봉직하며 쌓은 경륜을 사회와 국민을 위해 기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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