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최순실 獨 페이퍼컴퍼니 수백개…1천억원 손실 조작”

안민석 “최순실 獨 페이퍼컴퍼니 수백개…1천억원 손실 조작”

입력 2017-02-10 16:37
수정 2017-02-10 16: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0일 “최순실이 해외로 자금을 빼돌린 의혹 중심에는 L사가 있다”면서 “독일과 필리핀, 아일랜드에 법인을 설립하고 1천억 원 대의 어마어마한 손실을 본 것으로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 주장하면서 “이는 전형적인 해외 불법유출 방법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최순실과 그 관련자가 수백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최순실 뒤에는 특정 종교단체, 특정 학맥, 한독경제회라는 조직적 배경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순실이 왜 독일까지 가서 삼성으로부터 상납을 받은 것은 상납받은 돈을 독일에서 부동산 투자하기 위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최순실 씨의 동생인 최순천 씨의 가족이 운영하는 S회사를 독일 소재 페이퍼컴퍼니가 2천억 원에 매입한 게 확인됐다”면서 “이 자금 뿌리가 박정희 비자금으로 의심한다는 전문가도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