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장에 대한 일문일답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장에 대한 일문일답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3-13 08:47
업데이트 2017-03-13 11: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朴 미소 속 눈물
朴 미소 속 눈물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저녁 청와대를 떠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뒤 승용차에서 내리기 전 차창 밖으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미소 띤 박 전 대통령의 눈에 눈물이 맺혀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박근혜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7시 37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도착해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을 통해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 전 대통령의 입장 전문.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다음은 민경욱 전 대변인과의 일문일답이다.
- (박 전 대통령 말씀 중에) 안고 가겠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
▲ 어려운 의미가 아니다.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응할 계획인가.
▲ (박 전 대통령에게) 그런 것을 질문할 기회가 없었다.
- 헌재 결과에 승복한다고 했나?
▲ 그런 말씀 없었다.
- 세월호 유가족에게 입장을 밝힐 계획이 있나?
▲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